•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다올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손실 343억원 기록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3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리스크 관리 여파로 인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이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다올투자증권은 14일 발표한 반기보고서에서, 지난 1분기에는 1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고, 올해 2분기에는 228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0.5% 감소한 28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영업수익은 8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였다. 수수료 수익과 배당수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공정가치측정 금융상품관련이익과 이자수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올투자증권 자체적으로 살펴보면, 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1% 감소한 6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인수주선 부문 실적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3.3% 증가한 1055억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지난 3월 다올인베스트먼트와 그 종속회사를 매각하면서 발생한 처분이익 1440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금리 불안정으로 영업활동이 제대로 전개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비해 다올투자증권은 공격적인 영업보다는 리스크 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사업 부문별로 조직을 보강하고 영업전략을 새롭게 준비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