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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올해 해외사업 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세… 다양한 서비스 확장 중
다날이 올해 해외사업 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날은 내·외국인 해외결제에 더해 글로벌 기업 정산 업무까지 폭넓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다날은 올해 11월까지 해외결제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신용카드 서비스가 이 상승세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비자 사이버소스와의 제휴를 통해 시작된 해외신용카드 서비스는 다날이 국내 제휴 가맹점의 해외결제에서 PG(지급대행) 업무를 담당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날은 "다날 해외통합결제"라는 이름으로 보쿠(BOKU), 알리페이플러스 등과도 제휴를 맺어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다날은 지속적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게임 콘텐츠 분야에서도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명 해외 OTT 업체의 스트리밍 요금 간편결제 정산을 맡고 있으며, 국내 앱마켓에서는 해외 기업과 개발자 대상 PG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외국환업무등록증을 보유하고 외국환 정산이 가능한 점도 고려하면 다날의 사업 확장이 더욱 기대된다.

다날은 또한 11월까지 방한 중국인 대상 결제 거래액도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텐센트사와의 위쳇페이 제휴를 통해 다날은 중국인들에게 오프라인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결제 건수가 무려 28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국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객들이 고가 상품보다는 생필품을 위주로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날 위챗페이 주요 가맹점이 뷰티, 편의점, 프랜차이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날은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날의 해외사업 부문에서의 사업 확장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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