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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휠체어 타고 병원 방문..."무리한 약속으로 힘들게 다닌 결과"

방송인 노홍철(44)이 최근 휠체어를 탄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노홍철은 21일 자신의 SNS에 "신나는 연말에 무리한 약속과 즐거움 속에서 지팡이를 짚고 열심히 다니다 결국 이 지경까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노홍철은 지팡이를 들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병원 침대에서 등허리 쪽에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걱정을 안기기도 했다.

노홍철은 "병원까지 실어다 준 죽마고우와 친절한 의사 선생님, 계속해서 간식과 도시락을 공수해주는 동료들 덕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연말"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관심을 받자마자 걱정을 느끼는 팬들과 지인들도 있었다. 이에 노홍철은 "늘 조심해. 뭐 막 들지 말고", "누나 항상 조심", "파이팅" 등의 댓글을 남기며 팬들의 걱정을 달래기도 했다.

노홍철은 지난해 2월 허리 통증으로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 가야 했던 사건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명절에 호떡을 굽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거짓말처럼 단 한 걸음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며 "지팡이를 써야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었다.

노홍철은 2004년 Mnet 예능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한 후 MBC 놀러와, 무한도전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2014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어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10개월의 자숙을 마친 후 복귀하여 현재는 사업과 함께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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