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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겨울철 음식 조심해야
석화와 날생선을 먹은 20대 직장인 김씨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물을 마시기만 해도 토해내는 증상과 함께 몸살, 발열, 설사를 겪었던 것입니다. 급히 병원을 찾은 그는 겨울철 높은 발병률을 가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받았습니다. 김씨는 "일반적인 장염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당한 고통이었습니다"라며 "날것의 수산물을 먹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의료진이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의미합니다.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을 통해 음식이나 물이 오염될 수 있으며,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제철음식을 섭취할 때 노로바이러스에 조심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례 중,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약 42%인 102건에 달합니다. 이 중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규명된 59건 중 가장 많은 비율인 23.7%인 14건은 어패류가 차지하며, 그 중 11건은 생굴 섭취로 인한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 증상이 발생합니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하루에 4~8회 정도 물처럼 묽은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24~60시간 동안 지속되나 대부분 48시간 이내에는 회복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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