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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뉴타운 1구역이 노른자위로 평가되며 시공사 선정에 대한 조합과 동작구청 사이의 갈등이 해결되고 있다. 이로써 1구역은 9100가구에 해당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동작구청에 시공사 선정계획 최종안을 제출했다. 지난 3월 16일부터 진행된 이후 양측은 약 4개월 동안 계획안 수정을 두고 갈등을 겪어왔다. 보통 일주일 간의 검토를 거치는데도 불구하고, 대안설계와 마감재 부분에서 이견이 커 갈등은 극한까지 치닫았다. 그러나 마침내 양측은 갈등을 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 진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구청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청은 계획안 검토를 마무리하고, 조합은 이사회와 대의원회의를 진행한 후 약 15일 후에 시공사 선정계획을 공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는 현장설명회와 입찰 등의 과정을 거쳐 11월부터 12월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비업계에서는 1구역 시공사 선정을 놓고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경쟁하는 상황이 예상된다. 1구역은 노량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이 많이 분포되어 사업성이 우수한 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평지에 조성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며, 구릉지에 위치한 흑석 재개발 지역보다 이동하기가 더 편리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1구역은 활기찬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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