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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문 전 대통령이 단식 만류할 것이라 예상

김 의원은 19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를 만나 단식을 만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의원은 "오늘은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가 여의도에서 5시에 시작된다. 그런데 문 전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기 전 오후에 병원에 가서 이 대표를 만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0년 전 세월호 문제로 문 전 대통령도 단식을 꽤 오랫동안 하지 않았나. 그때의 경험을 고려해보면, 이번에도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단식을 만류해주고 위로해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단식을 만류하면 이 대표 입장에서는 중단을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문 전 대통령이 아주 간곡하게 만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대표가 워낙 죽기를 각오하고 있는 단식이라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문 전 대통령의 단식 만류에도 계속해서 단식을 이어갈 경우, 출구 전략이 마땅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를 바랄 수는 없을 것 같다.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하는 국민들이 더욱 뭉쳐서 싸워나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한 이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에 대해 "한 표의 이탈도 없이 똘똘 뭉쳐서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기를 피해서 회기 때 청구하라, 회기가 아닐 때 청구하라고 회기를 비워놨는데도 회기 중에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건 민주당의 분열을 노리고 이간질하려고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민주당이 이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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