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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체조의 베테랑 김한솔(27·서울시청)이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마루 운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한솔은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루 운동 결승에서 14.900점을 획득하여 8명의 출전자 중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김한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로 이 종목을 연속 우승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중국의 장보헝과 린샤오판이 14.333점으로 동점을 얻어 차지했습니다. 김한솔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로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체조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김한솔은 약점으로 알려진 가장 먼저 참가하는 순서를 극복하고, 대회 2연패를 이끌어냈습니다. 체조 경기에서는 연기 순서가 매우 중요한데, 심판들이 채점하는 종목 특성상 첫 순서 선수에게는 엄격한 점수를 주고, 나중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후하게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김한솔은 6.0점의 난도를 가진 기술을 펼쳐 8.900점의 실시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공중에서 높이 비상해 깔끔하게 착지하며 군더더기 없는 동작을 선보여 비교적 높은 실시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동일한 6.0점의 난도를 가진 린샤오판과 장보헝은 실시점수에서 크게 깎이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김한솔은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로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 체조 선수로서의 자리매김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업적은 국내 체조계에 큰 영감을 주었으며,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도 더욱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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