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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뜻밖의 활약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관계자들과 칼럼니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2023시즌에서 김하성은 큰 도약을 이루며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최근 "2023시즌에서 큰 도약을 이룬 선수 20명"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였다. 그 중에서도 김하성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칼럼니스트는 과거 신시내티 레즈의 단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시즌에서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 참가하는 저스틴 스틸(시카고 컵스) 등이 상위권에 올라와 있지만, 김하성은 전체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칼럼니스트는 "스프링캠프 때만 해도 김하성이 올해 매니 마차도나 잰더 보가츠보다 높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으면,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김하성의 뜻밖의 활약에 대해 언급하였다.

실제로 22일까지 김하성의 fWAR(팬그래프 WAR)은 4.4로 팀 내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위에는 후안 소토(5.0)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4.5) 두 명만 있으며, 그 차이도 크지 않다. 대형계약을 맺은 마차도(11년 3억 5000만 달러)와 보가츠(11년 2억 8000만 달러)는 각각 4.3과 3.1로 김하성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보다 김하성의 올 시즌 가치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칼럼니스트는 "김하성은 지난 2022시즌에도 괜찮은 활약을 보였으나, 올해는 출루율을 상당히 높였고(0.325→0.356), 커리어 하이인 17홈런을 기록하였다. 게다가 36번의 베이스 도루를 성공시켰다"라고 언급하였다.

김하성은 앞으로도 팀 파드리스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이루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뜻밖의 활약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며, 한국 야구팬들에게는 더 큰 자부심과 기대감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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