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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의 선거운동원에게 우산을 휘두르며 폭행을 시도한 5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어 현재 수사 중에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45분, A씨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산시장 사거리에서 유세 중이던 선거운동원들에게 우산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여성 선거운동원에게 우산을 내리치고, 이를 촬영하던 남성 선거운동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A씨의 폭행 장면을 촬영하던 남성 선거운동원이 "선거 차량에서 일반인의 김 후보 지원 연설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중년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오면서 유세차량으로 우산을 휘두르며 다가왔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폭행 후 "우린 민주당"이라고 주변인과 함께 말하기도 하고, 술을 약간 마신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경찰은 단순 폭행 및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특수폭행 등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형법에 따르면 단순 폭행의 처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며,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특수폭행죄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또한, 공직선거법상 선거 관련자를 폭행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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