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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이재명 지지자의 흉기 난동으로 피해 본 국회 경비대에 위로

26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에 의한 흉기 난동으로 피해를 본 국회 경비대를 찾아 가운데 "국회를 책임져야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경찰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위로했습니다.

김 대표는 "얼마 전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장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해 국회 경비대가 큰 부상을 입었으며, 이를 위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다고 해서 누군가를 고의로 공격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며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 정치를 바로잡고, 이번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국회가 열린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안전과 질서를 지켜주시는 국회 경비대원들께 경의를 표하며, 역사의 현장을 지켜주시는 자부심으로 소임을 다해주시길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4일,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이 진행되던 국회 본관 앞 천막 농성장에서 이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흉기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여성은 소리를 지르며 퇴거 요청에 불응하다가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관 두 명은 김씨가 꺼내 휘두른 쪽가위에 부상을 입었고, 이를 제압하려던 박정구 경감도 허벅지와 팔을 물렸습니다.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경찰관은 흉기에 오른팔이 베여 봉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흉기를 휘둘러 폭력 행위를 벌여진 이 사건은 국회 경비대의 안전 문제를 다시 한 번 제기하였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의힘은 국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국회 경비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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