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금융당국, 테마주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엄벌 강화
금융당국은 최근 초전도체, 이차전지 등 테마주 투자 광풍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엄벌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불법 공매도 강력 제재와 제도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사 자사주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일반주주 권익 강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테마주와 관련하여 사업계획을 과장하거나 리딩방을 통해 여러 허위 사실과 풍문을 유포하는 시장교란 행위를 문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투자자에게 테마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불공정거래와 시장교란 행위를 적극적으로 저지할 것"이라며 "리딩방과 SNS를 통해 소문을 퍼뜨리는 경우에는 특별단속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테마주에 대한 과도한 빚투(빚내서 투자) 방지를 위해 증권사의 신용융자 공급 적정성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세조작 등 불공정거래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불법 리딩방에 대해서는 암행이나 일제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불공정거래 의혹이 있는 경우에는 유사투자자문업을 직권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해 3월에도 불법 공매도 적발 사례에 최초로 과징금을 부과하고 제재 대상자를 공개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였다. 하반기에도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벌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과징금을 크게 부과했는데, 향후에도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불법 공매도 근절은 중요 과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