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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파급력, 미국의 변화에 주목하라!

돈에는 이자가 붙습니다. 요즘 경제·금융계에서는 금리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해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네 차례에 걸쳐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실시하며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전 세계 모든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금리 결정입니다. FRB가 금리 인상 여부를 예측할 때부터 시장에서는 다양한 분석과 전망이 쏟아집니다. 이로 인해 선진국과 신흥국은 이 영향권에 크게 흔들리게 됩니다.

금리는 우리 일상에도 깊숙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은행을 비롯하여 부동산, 주식, 심지어 자동차나 휴대전화 할부금에도 금리가 끼어들어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경제활동과 금융시장은 모두 금리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은 금리의 기본 이론은 물론 자산시장과 일상 생활에서의 금리 작용 방식 등 다양한 실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금리를 정확히 이해하면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미국의 금리 정책의 변화입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정책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 변수를 넘어 국제 정세와 정치·외교적인 관계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 이어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중국을 겨냥한 경제적 통치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FRB가 금리를 당장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을 주도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FRB의 금리 정책 변경은 중국, 일본, 유럽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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