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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2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선정

금융감독원은 제2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하여 8개 상품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금융사는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한화생명 보험, 삼성생명 보험, 우리카드, 네이버파이낸셜 등 총 8곳이다.

금감원은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과 금융소비자와의 고통분담이나 이익나눔 성격을 지닌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하여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제2회 공모에는 25개 상품이 지원되었으며, 제1회 공모보다 8개 더 많은 지원을 받았다.

우수사례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공모에서 경제여건이 어려운 영세소상공인들을 지원하거나 고령화와 금융사기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상품을 적극 발굴하여 선정하였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온라인몰 판매대금 빠른 정산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 상품은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는 온라인 가맹점의 결제대금을 무료로 조기 정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리카드의 상생론 등 상생금융 프로그램은 자사대출 연체자에게 7.5%의 고정금리 대환대출을 제공하며, 저소득층의 카드론 금리를 4%포인트 낮추어준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은 개인사업자들이 비대면 보증서 대출 실행 시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선정된 우수사례 상품들은 금감원의 홈페이지에서 선정일로부터 1년간 게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상품 출시 후 약관과 실제 서비스 내용이 일치하는지 등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초까지 출시된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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