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에서 기업인 모욕이 반복되며 국감장의 개인적인 민원 해결 창구로 전락
기업인 욕설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올해에도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정감사는 현안 파악을 위한 질문과 답변의 과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국회에서 이 과정이 호통과 욕설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16일 정무위원회가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의 김희곤 의원은 HDC그룹 회장인 정몽규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큰아버지인 정주영 전 회장이나 아버지인 정세영 전 회장이 지금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하겠냐"며 "이런 부도덕한 사람이 전 국민이 사랑하는 축구의 협회장을 맡을 수 있냐"고 비난하였다. 정 회장이 이에 대해 부인하자까지 김 의원은 가족까지 언급하며 모욕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국회 국정감사가 기업인에 대한 모욕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회의원들이 증인 채택의 권력을 활용해 기업에게 지역구나 개인적인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은 국회에서 욕보이는 대상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기껏 증인으로 출석한 기업인들이 질문을 받지 못하고 국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박홍균 튼튼영어 대표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후 한 번도 질문을 받지 못하고 4시간 가까이 국감장을 지켰다는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국회 국정감사가 기업인에 대한 모욕과 개인적인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장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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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홍*
이게 나라냐!!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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