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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 7일 조기 해산 결정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가 7일 조기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10월 26일 출범한 혁신위는 당초 오는 24일까지 60일간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혁신 대상들뿐만 아니라 혁신위원회 내에서도 불화가 일어나면서 결국 해산하게 되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오는 11일 당 최고위원회 안건 보고를 끝으로 혁신위 활동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50%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하며 조금 더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에게는 "혁신위가 끝나기 전에 개각을 일찍 단행해 좋은 후보들이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에게는 "혁신위원장을 맡게 된 기회를 주고,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많이 배우고 나갈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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