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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보수, 업계 경쟁 치열…0.01% 사상 최저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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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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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작성일 23-07-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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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ETF 보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반갑은 일이지만,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수익성이 훼손되는 제살깎기 경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비롯한 국내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들이 상장하면서 보수인하 경쟁이 벌어졌다. 이번에 ACE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연 보수를 0.06%에서 0.01%로 낮추며 국내 ETF 보수 가운데 최저치에 해당되는 수준을 선보였다. KB자산운용의 KBSTAR200TR, KBSTAR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 등의 보수도 0.012%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보수인하 경쟁은 한국형 SCHD 고배당 ETF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이다. SCHD는 미국 증시에서 최고의 배당성장형 ETF로 유명한 상품으로, 이를 복제한 국내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줄줄이 상장하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해졌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월배당을 지급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출시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월배당 구조로 설계되어 미국 SCHD의 매력에 월배당을 더한 비결로 출시되어 개인 투자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출시 당시 보수는 0.06%로 미국 SCHD와 동일했으나, 이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배당 ETF 중 순자산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에셋은 6월 20일에 배당형 ETF 미래에셋 TIGER 미국배당성장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신제품에서는 국내 최저 수준인 0.01%의 보수를 적용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ETF 보수인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수익성의 저하와 함께 산업 내 경쟁력의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보다 창의적인 상품 개발과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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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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