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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세대 원전 연구, 투자 문제로 망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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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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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0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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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원전을 연구하고 사업화하려는 전문가들이 많은데, 문제는 얼마나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김응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취재에 동행하여 "한국은 고온가스로와 소듐고속냉각로 등 분야에서 선진국과 비교해도 연구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차세대 원전 연구는 대학 연구실이나 국립연구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용화가 가능한 산업적인 수준으로 연구를 발전시킬 만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아서다.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검증된 원전에 투자를 집중하는 정부 관행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신기술을 발견하면 스타트업을 세워 정부 투자를 받는 게 일반적이지만, 국내에선 원전 산업화가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고 정부는 위험성이 큰 투자를 꺼린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제조사인 미국 뉴스케일과 같은 기업이 국내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차세대 원전 상용화를 위해 "신규 원전 인허가나 실증을 빠르게 마무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INL은 부지 안에서 원전을 실증 연구하는 데 성공하여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INL은 상업 전력망에 원전을 연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규제에 관계없이 에너지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는 실증 목적의 원자로는 인허가를 간소화할 수 있으면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차세대 원전을 연구개발한다면 해외 주요국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와 기업이 더 많은 투자를 지원하고, 체제를 개선하여 차세대 원전 연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긴급하게 실증 연구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기술을 발굴하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국내 차세대 원전 연구의 발전을 통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원자력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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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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