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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라면 등 서민 먹거리 가격 상승…얌샘김밥도 인상

최근 치솟는 물가로 인해 김밥, 라면 등 서민들이 자주 찾는 먹거리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분식 프랜차이즈인 얌샘김밥도 김밥, 라면, 떡볶이 등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혀졌다.

얌샘김밥은 전국에 약 24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26일부터 김밥 등 메뉴 가격을 2년 만에 인상했다. 참치샐러드김밥과 진미오징어채김밥의 가격은 각각 4000원에서 4300원으로 7.5%씩 올랐다. 얌샘라면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14.3% 인상되었으며, 치즈라면과 떡볶이는 4000원에서 4500원으로 12.5%씩 인상되었다.

얌샘김밥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부 메뉴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게 이루어졌다"며 "고객들이 많이 찾는 얌샘김밥과 소세지김밥 등 가격은 유지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얌샘김밥은 다른 김밥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전해졌다. 김가네와 바르다김선생의 기본 김밥 메뉴 가격은 모두 3500원이며,싸다김밥의 기본 김밥 가격은 2000원이다.

추가로 식자재 가격 또한 최근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시금치 1kg의 평균 소매 가격이 1만1675원으로 1년 전보다 7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에 다다기계통 오이 10개의 가격은 1만1900원까지 올랐다.

세계적인 물류 대란과 상생소비지원금, 소비쿠폰 재개, 내년 최저임금 인상 등과 맞물려 외식 물가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도 커져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서민들의 경제적 불안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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