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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개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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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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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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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청각·언어장애인 서비스 환경 개선 권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에게 청각·언어장애인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할 때 화상 수어 서비스 또는 키오스크 방식 등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인권위는 대구15771330장애인차별상담전화네트워크,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단법인 장애인차별철폐추진연대 등으로부터 2021년 청각·언어장애인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하려면 직원에게 음성으로 주문해야 한다는 이유로 인권위에 이의 제기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고객이 차량 탑승 전에 미리 주문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주문방식과 고객 차량 정보와 결제카드를 연동시켜 별도의 지불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음료 픽업이 가능한 방식을 운영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필담 주문 방식을 도입하여 장애인 고객이 주문 장소에서 안내판을 읽고 호출 벨을 누르고 음료를 받는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비대면 온라인 주문을 이용하려면 고객이 미리 스마트폰 앱을 받은 뒤 주문자의 개인정보를 스타벅스에 제공하고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달리 비장애인은 이러한 절차 없이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분리하고 차별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인권위는 스타벅스가 도입하겠다는 필담 주문 방식도 장애인 고객의 인격적 자존감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고객은 주문 장소에서 안내판을 읽고 그 내용을 확인한 뒤 호출 벨을 누르고 음료를 받는 장소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비장애인에 비해 정차 및 이동시간이 더 소요되어 뒤에 있는 타 운전자의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되었다.

인권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벅스에게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화상 수어 서비스나 키오스크 방식 등을 통해 비장애인과 동등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스타벅스는 인권위의 권고에 대해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권고를 통해 스타벅스는 장애인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여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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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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