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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의 치마카세(치킨 오마카세) 공간과 메뉴 등을 재단장해 선보인다.

교촌치킨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교촌필방에서 최초로 치마카세를 도입했었으나, 부정적인 후기로 인해 운영을 중단한 뒤 약 3개월간 재정비한 후에 지난달 말 다시 공개했다.

교촌필방은 speakeasy(숨겨진 공간) 컨셉으로 꾸며졌으며, 선반처럼 보이는 벽을 밀면 오마카세 공간이 나타난다. 메뉴는 토종닭과 육계의 특수 부위를 활용한 8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가지의 요리로 이루어져 있다. 식사 시간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예약 입장만 가능하다.

교촌은 이전 후기와 소비자 반응을 종합하여 메뉴 구성과 오마카세 식사 공간 등을 변경하였다. 7명이 앉았던 공간을 6명이 앉을 수 있도록 재정비하여 넓은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게끔 조치하였다.

또한, 닭발과 닭연골 등 특수 부위를 사용하면서도 호불호가 있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대중적인 된장을 활용하거나 취향이 갈릴 수 있는 소스는 가지의 향을 최소화하도록 하였다.

양이 적다는 후기를 반영하여, 이전 치마카세에서는 닭개장과 절임, 양념장 등이 함께 나오는 토종닭 솥밥 반상을 추가하였다.

메뉴는 맞이 3종(계선, 근위초무침, 닭 편육), 새싹 삼 냉채와 닭가슴살, 토종닭 콩피와 목살 숯불구이, 속을 채운 닭 날개 튀김, 특수부위 닭 불고기, 치킨버거, 영양 솥밥 반상, 크림 브륄레와 차로 구성되어 있다. 교촌의 연구개발팀이 메뉴를 개발하고 권원강 회장이 시식하는 등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속을 채운 닭 날개 튀김은 손님이 붓을 활용하여 교촌의 대표 제품인 허니 소스를 직접 닭에 발라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허니 소스는 벼루에 담겨 제공된다.

교촌필방은 향상된 치마카세 공간과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교촌치킨의 브랜드 가치와 매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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