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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그룹,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 수해복구 지원금 전달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의 수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현금 5억원과 제품교환권 5억원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23일, 교촌그룹의 권원강 회장과 대한적십자사의 김철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전달식이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되었다.

권원강 회장은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폭우가 다시 이어져 수해 지역 이웃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과 관계기관들이 애쓰고 계시니, 우리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금은 교촌의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되었다. 교촌은 고객이 치킨 한 마리를 구매할 때마다 20원의 사회공헌기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교촌은 성금 지원 외에도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바르고 봉사단이 수해가 심한 지역인 경북 예천, 충남 논산, 충북 괴산 등에서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치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권원강 회장은 지난해 12월 경영에 복귀한 이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활동 중에는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2억원을 후원한 사례와 경북 구미시의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게 2억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 사례가 있다. 또한 교촌에프앤비 창립 30주년을 맞아 권원강 회장이 소유한 100억원 상당의 주식을 1300여개의 가맹점주들에게 나눠주는 등 소중한 성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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