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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공용주택 3채 공매로 매각

경기 과천시는 최근 공용주택 3채를 공매로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된 공용주택은 과천위버필드 1채와 과천자이 2채로, 전용면적은 59㎡(25평)이다. 과천위버필드는 지난 6월 1차 공고에 낙찰되었고, 과천자이는 두 차례 유찰 후 3차 공고에 낙찰되었다. 이번 매각으로 총 40억 6000여만원의 매각대금이 발생했다.

과천시 관서는 아파트와 다가구 주택 등 총 37채(56가구)의 공용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1992년부터 2000년 초까지 관서가 매입한 것으로, 시의 재정 증대와 공무원 복지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작년 11월, 과천시는 이들 중 10채를 매각하기로 결정하였고, 최근에는 이 중 3채가 팔렸다.

이번 매각 이후 과천시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인한 인구 유입에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일시적인 매각으로 인해 과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여 공유재산의 활용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가 한꺼번에 관용주택을 매각할 경우 지역 주택가격에 부작용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일반 재산 1채를 포함한 매각 예정 10채 중 3채를 우선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건축이 진행 중인 단지는 재건축 완료 후 매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과천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을 추진하면서 긴급한 재원 마련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공유재산의 가치 상승 등을 고려하여 시와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시는 공용주택을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 장애인 체험홈, 국내외 자매도시 교류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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