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고물가 시대 소비 트렌드, 가성비 제품에 소비자 관심 집중
소비자들이 현재 고물가 시대와 불황형 경제 상황으로 인해 가성비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할인 제품과 자체 브랜드(PB)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당 트렌드는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그룹 통합 할인행사인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기념하여 아메리카노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수준의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평소보다 1500원 저렴한 3000원에 판매하는 스타벅스 해피아워를 선보였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해피아워 행사 기간 동안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직전주 동일한 요일과 시간대에 비해 85% 증가하였으며, 1년 전과 비교할 경우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가성비를 내세운 PB 제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PB 브랜드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의 올해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하여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지난달 롤백, 위생장갑, 빨대 등 일회용품 41종을 심플러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였다. 이 심플러스 일회용품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50%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가성비가 높은 PB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에서 인기 있는 PB 상품인 이춘삼 짜장라면(4입)과 이해봉 짬뽕라면(4입)은 4봉 묶음을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이 250만개를 돌파하였다. 봉지로 환산하면 이춘삼 짜장라면은 980만봉, 이해봉 짬뽕라면은 60만봉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과 PB 제품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점점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업들은 가성비 제품에 대한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