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로 인한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의 하락세
7월 경제지표,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7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6개월 만에 모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이 하반기 초반부터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가계 소비 여력이 줄어든 데다 중국 경제가 되살아나지 못하고 위기를 맞이한 여파다. 이런 경기 둔화 추세가 이어지면 정부가 이미 한 차례 하향 조정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1.4%)도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수출은 전월보다 14.5% 급감했다. 1987년 8월 15% 감소한 이후 35년 11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이에 내수 출하도 2.4% 감소하면서 전체 제조업 출하도 7.8% 줄어들었다.
출하가 줄면서 제조업 재고는 1.6% 증가했다. 재고율(출하 대비 재고 비율)은 전월 대비 11.6%포인트 상승한 123.9%로 집계됐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전월 대비 1.6%포인트 떨어진 70.2%로 집계됐다.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기대하던 것만큼 중국 경제가 살아나지 않아 출하가 감소하면서 재고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수출의 핵심 품목인 반도체가 부진했다. 7월 반도체 생산은 2.3% 줄어 2월(-15.5%)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기업이 감산과 투자 축소에 나섰지만 출하가 31.2% 줄어들면서 전월 감소한 재고는 4% 늘어났다.
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5.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1%), 의복 등 준내구재(-3.6%)에서 모두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기업 실적 악화 여파로 자동차 등 운송장비(-22.4%) 및 특수산업용기계(-17.2%) 등에서 감소했다.
고물가와 금리 상승, 중국 경제의 부진 등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경기부양·금융안정 등을 위해 경기활성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6개월 만에 모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이 하반기 초반부터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가계 소비 여력이 줄어든 데다 중국 경제가 되살아나지 못하고 위기를 맞이한 여파다. 이런 경기 둔화 추세가 이어지면 정부가 이미 한 차례 하향 조정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1.4%)도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수출은 전월보다 14.5% 급감했다. 1987년 8월 15% 감소한 이후 35년 11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이에 내수 출하도 2.4% 감소하면서 전체 제조업 출하도 7.8% 줄어들었다.
출하가 줄면서 제조업 재고는 1.6% 증가했다. 재고율(출하 대비 재고 비율)은 전월 대비 11.6%포인트 상승한 123.9%로 집계됐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전월 대비 1.6%포인트 떨어진 70.2%로 집계됐다.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기대하던 것만큼 중국 경제가 살아나지 않아 출하가 감소하면서 재고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수출의 핵심 품목인 반도체가 부진했다. 7월 반도체 생산은 2.3% 줄어 2월(-15.5%)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기업이 감산과 투자 축소에 나섰지만 출하가 31.2% 줄어들면서 전월 감소한 재고는 4% 늘어났다.
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5.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1%), 의복 등 준내구재(-3.6%)에서 모두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기업 실적 악화 여파로 자동차 등 운송장비(-22.4%) 및 특수산업용기계(-17.2%) 등에서 감소했다.
고물가와 금리 상승, 중국 경제의 부진 등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경기부양·금융안정 등을 위해 경기활성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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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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