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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농장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 식용금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이에 따라 농장주들은 금지된 업종으로 인한 피해와 보상방안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에서 운영되던 한 개 농장의 관리인인 변모씨는 개 식용금지법이 갑자기 통과되면 자신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라고 전했다. 변씨는 개들을 잘 돌보며 광견병 백신과 여러 백신을 맞추고, 깨끗한 환경과 영양가 있는 사료를 제공하며 개들을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들이 겨울에는 따뜻한 온돌방에서, 여름에는 시원한 곳에서 생활하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다른 곳에서 25년간 개 농장을 운영한 사장 A씨도 현재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개 식용 금지로 인해 업종을 바꾸지 않을 수 없게 된 상황에 대해 아직 어떤 업종으로 전환할지 생각해보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A씨는 또한 개 농장주들을 위한 보상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아직은 어떠한 지원 방안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 개들이 성남 모란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국민들에게 먹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동물권 활동가들은 개 식용 금지법의 통과를 기쁘게 여기며, 개 농장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개 식용금지법은 동물의 권리와 복지를 중시하는 동물보호법의 한 부분으로, 사회적인 요구와 관심이 커짐에 따라 개 식용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변화로 인해 개 농장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상책을 마련하는 등 지원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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