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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인 감성커피는 전국 매장에서 강아지 약수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와 컵을 비치하여,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 뿐 아니라 음료를 구매하지 않는 사람들도 산책 중인 반려동물에게 물을 먹일 수 있도록 제공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비용이 없으며, 프랜차이즈에서 돈을 벌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30여 개 매장에서 시작한 강아지 약수터가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보여주었고, 올해까지 약 1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 서울 카페 점주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강아지 약수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나가다가 반려동물이 목을 축이고 간 손님들이 대부분 한 번씩은 카페에 들러준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 덕분에 카페의 홍보 효과도 있으며, 긍정적인 인식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카페는 키우는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고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는 펫팸족(Pet+Family,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반려동물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최근에는 고객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장에 펫존을 설치하고 강아지용 마케팅용 제품(MD)을 출시하는 등 펫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더북한강R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점포의 야외 공간에는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들이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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