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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 메가커피의 가맹사업을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맹점들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에 앤하우스는 총 10억원을 투자하여 전국 835개의 가맹점에 지원금 100만원과 방역물품을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들에는 커피 원두 20킬로그램(약 1000잔 상당)을 제공하고, 가맹금(로열티)을 2개월간 면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맥주 전문점인 역전할머니맥주의 가맹본부인 역전에프앤씨도 코로나19로 인해 가맹점의 매출이 저조한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이에 역전에프앤씨는 426개의 가맹점에 각각 현금 2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매출 증대를 위한 PPL 광고비 3억원도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참여 중인 앤하우스의 대표인 하형운씨와 메가커피 세종다정점의 점주들과 화상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조 위원장은 하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점주들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원래 조 위원장은 현장을 방문하기로 하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을 따라 화상간담회로 변경하였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앤하우스를 비롯한 87개의 가맹본부(소속 가맹점수 8만4548개)가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참여하여 가맹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맹수수료(로열티) 인하 및 면제, 식자재 지원, 광고 및 판촉 지원, 휴점 지원, 자금 지원(임대료 등), 방역 지원 등의 방식을 통해 가맹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31개의 가맹본부(소속 가맹점 1만2690개)는 가맹점들이 로열티를 브랜드 사용 명목 등으로 지급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면제하거나 인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샤브샤브 전문점인 채선당을 운영하는 ㈜채선당은 코로나19로 인해 가맹점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였기에 매달 받는 로열티(매출액의 5% 내외)를 2개월간(2~3월) 면제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가맹점들을 위해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앤하우스를 비롯한 가맹본부들의 노력에 대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가맹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산업 전반의 회복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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