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 4개월 연속 증가... 50년 만기 주담대 2조원 판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이 네 달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 부동산 거래의 회복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50년 만기 주담대는 한 달 동안 2조원 이상 팔렸다. 이에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와 특례보금자리론 제도를 개선하여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의 7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 8,12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5,911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5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16개월간의 감소세를 전환한 지 5월부터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1조원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조 1,122억원 증가하여 514조 9,997억원으로 늘었다. 반면에 개인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은 같은 기간에 각각 2,656억원과 5,283억원씩 감소하였다.

금융권에서는 50년 만기 주담대와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5대 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 잔액은 단 한 달 동안 2조 210억원 증가하여 2조 8867억원으로 불렀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와 특례보금자리론 제도를 조정하여 가계대출 증가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로 하였다.

아파트 거래량도 2배로 크게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를 통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