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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주, 코스닥 시장 고전…코스피는 반등세

2차 전지주들의 상승분이 빠르게 토해내어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기관들이 구원투수로 등판하며 반도체 업체 위주로 매수한 결과로 전날과 같은 패닉 장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2차 전지주 부재로 인해 큰 코스닥 시장만 크게 하락했습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5포인트(0.44%) 상승한 2603.81로 마감했습니다. 전날의 패닉장을 벗어나며 지수는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506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9억원, 4378억원 순매수를 통해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업종별로는 2차 전지 소재주가 속한 화학업종이 4%대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철강 및 금속 업종은 3%대의 하락을 기록하였으며, 유통업종도 2%대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의약품 및 의료정밀 업종은 5~6%대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POSCO홀딩스 등 2차 전지주들은 이전에 있었던 상승세를 잠시 뒤로하고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각각 6%, 9%대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5%, 13%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2차 전지의 부재로 인해 반도체 및 IT업체들이 이를 메우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하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 9%의 급등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NAVER는 각각 8%, 6%대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2차 전지주의 부재로 인해 크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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