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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주식의 목표 주가와 비중 평가를 맡고 있는 파이퍼 샌들러는 최근 코인베이스 주식의 평가를 낮췄다. 이유는 올해 암호자산 거래소에 대한 규제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서 암호자산 거래소의 매출이나 이익을 예상하기엔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달 코인베이스의 핵심 사업을 위협할 수 있는 혐의인 일부 미등록 증권을 제공한 이유 등으로 기소했다. 이로 인해 실적 예상은 어렵지만, 분기별 거래량과 월간 거래 사용자 총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코인베이스는 당국의 규제 및 조사로 인해 암호 자산 시장 속에서 거래량이 정체되는 압력을 받고 있지만, 주가는 125% 이상 상승해 올해 가장 성공적인 암호 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블랙록과 같은 대형 기관에서 코인베이스를 관리자로 하는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는 등의 이유로 새로운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로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한 암호 자산 가격이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 시기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암호 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암호 자산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은 2분기에 크게 감소하며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인베이스의 핵심 사업은 암호 토큰 거래이지만, 최근 새로 유입되는 투자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코인베이스의 암호 토큰 거래소의 수익에 큰 압박을 가한다.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적극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규제 및 조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암호 토큰 거래소 외의 다른 비즈니스 모델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암호 자산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이며,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 자산 거래소들은 규제와 조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불확실성이 크다. 따라서 시장 흐름을 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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