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요즘 칭다오 맥주를 주문하는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 말 서울 종로구 한 양고기꼬치 전문 음식점. 연말 모임과 회식으로 좌석은 손님으로 가득 찼지만, 테이블 위에 놓인 맥주는 카스, 테라 등 국산 브랜드와 중국산 하얼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때 양꼬치앤칭다오란 광고 문구가 대명사가 될 정도로 양꼬치 음식점 판매 부동의 1위였던 칭다오 맥주를 먹는 손님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지난 10월 중국 칭다오 3공장에서 한 직원이 맥아 보관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된 이후 불매 운동이 확산한 결과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수입 맥주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중국 맥주 브랜드 칭다오가 국내 시장에서 불매 운동 여파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양꼬치 전문점에서 카스와 테라보다 잘 팔린다는 건 옛말이 됐고, 소매점 매출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일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칭다오 맥주 소매점 매출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칭다오 맥주 소매점 월매출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8년 이후 처음입니다.

칭다오 맥주는 지난해 상반기 소매점 판매액이 589억원으로 카스, 테라, 필라이트, 클라우드에 이어 5위였고 수입 맥주 브랜드 중에선 1위였습니다. 수입사 비어케이의 맥주 시장 점유율은 3.37%로 5위였습니다. 이런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져 맥주 시장 최대 성수기인 8월 소매점 매출이 171억원을 기록해 전체 6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 말 영상이 공개된 직후 소매점 판매액은 급감했습니다. 10월 판매액은 66억원으로 전월(125억원) 대비 반토막이 나며, 11월 판매액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칭다오 맥주를 주문하는 손님들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칭다오 맥주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으로 많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중국 칭다오 3공장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칭다오 맥주를 불신하고 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칭다오 맥주는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많은 소매점들에서는 다른 맥주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칭다오 맥주의 위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 칭다오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불매 운동의 여파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은 칭다오 맥주는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시장에서의 지위를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요즘 칭다오 맥주를 주문하는 손님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칭다오 맥주는 소매점 매출 순위에서 밀려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인기도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칭다오 맥주가 다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