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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식 폭등으로 이동채 전 회장의 주식 재산이 4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9월 말까지 주식 평가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대기업집단 중 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40개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들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 평가액은 9월 말에는 53조185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1월 초의 48조7885억원에서 3월 말까지 증가한 뒤 3분기에는 일정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22명은 주식 평가액이 증가하였으며, 18명은 감소하였다.

이동채 전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지분 가치는 연초의 5358억원에서 3분기 말에는 4조5210억원으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 주가는 이 기간 동안 775% 상승했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혐의로 인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복역을 확정받은 바 있다.

또한, 주식 재산 1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상승했다. 이재용 회장은 1~3분기에 주식 재산이 1조2520억원(10.8%) 증가하였으며, 정 회장은 같은 기간 동안 약 6890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면에, 주식 평가액 손실 규모가 가장 큰 것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였다. 그의 주식 평가액은 5조6130억원에서 4조6486억원으로 9643억원 가량 감소했다. 최태원 SK회장도 같은 기간 동안 주식 평가액이 5031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식 평가액 변동은 대기업 그룹 총수들 사이에서 다양한 원인과 영향을 불러왔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2023년 1월부터 9월 말까지의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 평가액 변동을 알 수 있었으며, 이동채 전 회장의 주식 평가액 상승은 특히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주식 평가액 변동은 대기업의 경영과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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