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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특히 코스닥에서는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IT와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유입되어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9개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6포인트(0.93%) 상승한 2632.58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6일 잠깐 2600선을 하회한 뒤 4거래일 만에 다시 263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은 오후 4시 10분까지 3456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29억원과 292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대신증권 연구원인 이경민은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들이 3000억원대의 순매수세를 보였다"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둔화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유입되었고, 중국의 7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함으로써 중국 경기 불안심리가 완화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00원 (12.63%) 상승한 9만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유통업의 3%대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포스코스틸리온은 6.22% 상승한 가격으로 마감했고, 동국제강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여 철강 및 금속 업종도 3%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차전지 소재주의 강세로 인해 화학 업종도 3%대 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은 2%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영업이익을 발표한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4%대 하락하여 운수 및 창고 업종도 약한 보합권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시가총액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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