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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 AI(인공지능)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24일 오전 9시2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47포인트(0.86%) 오른 2526.97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은 1125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원, 6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월가 추정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에 따라 한미반도체 (58,700원 ▲1,700 +2.98%)와 DB하이텍 (53,200원 ▲1,600 +3.1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제조업은 1%대 강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철강 및 금속, 종이·목재, 운수·창고, 증권, 금융업, 화학 등은 강보합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신업, 운수장비, 유통업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122,800원 ▲6,800 +5.86%)는 5%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 (68,500원 ▲1,400 +2.09%)는 1%대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앞둔 NAVER (220,500원 ▲5,000 +2.32%)도 1%대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카오 (49,300원 ▲400 +0.82%), 현대모비스 (226,000원 ▼1,000 -0.44%), 포스코퓨처엠 (420,500원 ▼1,500 -0.36%) 등은 강보합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1 포인트(1.26%) 상승한 893.9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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