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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신청 허위 사이트 경고

에코프로는 6일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신청 허위 사이트가 개설되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해당 허위 사이트는 ipo-에코프로.com 도메인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특별 공모주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온다는 것이다. 또한, 특별공모에 대해 사이트에서는 "대주주 특별관계인 주식으로 양도 위탁 받아 진행된다"는 허위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홈페이지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비상장 주식 거래 사기 주의 안내 문구를 게시하였으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나 증권회사를 사칭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언급하였다. 에코프로는 이와 함께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당국에 신고 역시 완료하였다.

회사 측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주식에 대한 매수 매도를 전혀 권고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증권신고서 제출 전 대주주 물량 매각 및 상장 전 투자유치(Pre IPO) 등 증권 매매 일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 및 특수관계인 지분, 재무적 투자자, 임직원 등이 주요 주주인데 상장 전 주식을 매각하면 양도소득세를 22% 납부하게 되어 기존 주주가 상장 전에 주식을 매각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양극소재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요 예측이 진행된다고 한다. 다음달 7일에는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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