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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미국 S&P500 섹터 ETF 3종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1일, 미국 S&P500 섹터 ETF(상장지수펀드) 3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 ETF는 KODEX 미국S&P500테크놀로지, KODEX 미국S&P500통신서비스, KODEX 미국S&P500유틸리티로 총 3종이다.

KODEX 미국S&P500테크놀로지는 첨단 기술산업을 포괄하는 섹터로, 시가총액 초대형 기업들이 포진돼 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하드웨어, 반도체, 장비 기업 등이 포함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브로드컴, 세일즈포스, 어도비, AMD, 인텔 등에 투자한다.

이 ETF는 테크 섹터만을 담아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따르는 ETF(QQQ)와 장기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더 높은 성과를 보여준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매월 1000달러씩 10년간 적립식으로 투자한 경우, 미국 나스닥100 지수 투자는 158.9%의 수익을, 미국 S&P500 테크놀로지는 206.3%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미국S&P500통신서비스는 통신 인프라 기업, 미디어 및 SNS 플랫폼 등 전통산업과 신산업을 포괄한다. 2018년 GICS 산업분류 변경으로 전통적인 통신기업 외에도 성장주 성격의 미디어 및 엔터 기업이 추가돼 경기민감도가 높아졌다. 주요 종목으로는 메타, 알파벳(구글),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버라이즌, T-모바일, 워너브라더스 등이 있다.

KODEX 미국S&P500유틸리티는 전기, 가스, 수도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섹터로,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이 주를 이룬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상장으로 투자자에게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여 선택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조사와 분석을 꼼꼼히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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