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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800만원 돌파...연고점 경신, 18개월 만에

비트코인이 4800만원을 돌파하여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이러한 상승은 미국 중앙은행인 Fed(Federal Reserve)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이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48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24시간 전보다 0.13% 상승한 가격이다. Fed가 지난 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2% 이상 급등했다.

이더리움도 동반하여 상승세를 보였으며, 현재 25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기준으로 0.16% 상승한 가격이다. 또한, 솔라나, 아비트럼, 아발란체, 유니스왑, 니어프로토콜 등 알트코인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Fed는 현재 기준금리를 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2회 연속 동결된 것이다. Fed 의장인 제롬 파월은 금리 인하를 즉각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시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예상보다 덜 통화 긴축 선호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트코인은 대표적인 위험 자산으로서, Fed의 금리 정책에 따른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인 얼터너티브는 이날 공포·탐욕 지수를 72점으로 기록하여 탐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66점)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이 지수가 100에 가까워질수록 시장에 매수세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높은 비트코인과 기타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높여가고 있다. 앞으로 금리 정책과 시장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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