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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Spot ETF)의 승인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여전히 상품의 최종 출시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기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자산운용사들은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베스코(Invesco)와 함께 현물 ETF 상품 승인을 기다리는 가상자산 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큰일이 다가오고 있다(Big Things Coming)"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전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상품(GBTC)의 ETF 전환 신청서를 제출한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CEO도 "이번 주, 큰 일이 있을 것(Big work week)"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로이터가 익명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건이 승인된 자산운용사에 1월 첫째 주 내 승인 사실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한 바 있어, 이들의 의미심장한 발언에는 큰 무게가 실려있다.

현재까지 SEC에는 13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가 제출되었다. 다수 상품의 승인 여부 결정 기한이 1월 중순에 몰려있으며, 그 중에서도 아크·21쉐어즈 상품의 승인 마감 기한이 다음주 수요일(1월 10일)로 가장 빠르다. 이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는 2분기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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