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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개인 순매수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상장지수펀드)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103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개인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선 첫 번째 사례이다. 이 ETF는 지난해 9월 신규 상장 이후 약 1년 동안 순자산이 1738억원으로 성장하여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로 성장하였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월배당 ETF로,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미리 약속된 금액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화되며,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증시의 불안한 상황에서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증가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로의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 ETF의 월 분배율은 약 1% 수준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인 Global X의 주요 상품으로, 순자산이 10조원에 달하는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이다. 이 ETF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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