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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는 미국의 10개 지역중소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US뱅코프, 스테이트스트리트, 뱅크오브뉴욕멜론 등 6개 은행의 신용 등급도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미국 은행업계가 금리와 자산 부채관리 위험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10개 지역 중소은행의 부채 등급을 하향조정했습니다. 추가적으로, US뱅코프(USB), 스테이트스트리트(STT), 뱅크오브뉴욕멜론(BK)을 비롯하여 노던트러스트(NTRS), 컬렌/프로스트뱅커스(CFR), 트루이스트파이낸셜(TFC) 등 6개 은행의 등급 하향을 검토 중입니다.

특히 일부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에서는 자산 건전성이 하락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분기 결과가 내부 자본 창출 능력을 감소시키는 수익성 압박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상업부동산 노출이 많은 중소은행의 자산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디스는 M&T뱅크(MTB), 커머스 뱅크셔(CBSH), 피너클 파이낸셜, BOK파이낸셜그룹(BOKF) 등 소규모 은행 10개에 대한 신용 등급 하향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앨리 파이낸셜과 캐피털원(COF), 시티즌스파이낸셜(CFG) 등을 비롯한 11개 은행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무디스의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 등급 하락은 SPDR S&P 은행 ETF(KBE)가 1.8% 하락하고, SPDR S&P 지역은행 ETF(KRE)도 2.6% 하락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한편, JP모건체이스(JP Morgan Chase) 등 대형 은행들은 이번 무디스의 경고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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