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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볼 ETF,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아져

최근 주식시장은 횡보 흐름을 보이면서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 높은 투자 상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ETF(상장지수증권)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하는 전략인 로우볼 ETF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18일 기준) TIGER로우볼 ETF의 수익률은 5.03%로 나타났다. ACE스마트로우볼 ETF는 3.53%, KODEX 최소변동성은 3.28%로 모두 3~5%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ARIRANG KS로우볼가중TR, HK S&P코리아로우볼, KBSTAR 모멘텀로우볼은 각각 4.51%, 3.56%, 3.76%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 상승에 그친 것에 비해서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로우볼 ETF는 저변동성 주식에 투자하는 ETF로 대형주 가운데 주가 등락폭이 적은 주식을 주로 포함한다. 이들 ETF에는 주로 금융, 통신 및 소비재 종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TIGER로우볼 ETF에는 KT&G, 에스원, 삼성카드, 오뚜기, GS, SK텔레콤, 기업은행, 코리안리, KT, 신한지주 등이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ACE스마트로우볼 ETF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홀딩스, 기아 등 대형주와 KB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가 포함되어 있다. HK S&P 코리아로우볼 ETF에는 유한양행, KT&G,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이 주요 구성종목으로 포함되어 있다.

금융주, 통신주, 대형 소비재 종목들은 변동성은 낮지만 배당 수익률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로우볼 ETF의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로우볼 ETF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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