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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와 카카오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쏠림 완화로 인해 수급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것이 이들 기업의 주가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쏠렸던 수급이 다른 업종으로 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식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인터넷과 자동차 등 그동안 소외되었던 업종들이 증시를 주도하며 코스피 2800선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그리고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카카오그룹은 전년 대비로 보면 여전히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489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0.6% 확대된 125억8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적자는 지속되지만,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고려되면 2분기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4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810억원)에 비해 크게 줄지만, 지난 1분기(113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37.4% 증가한 1022억원으로 예상된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라 모회사인 카카오의 이익 흐름도 개선될 전망이 나와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이후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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