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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국제 금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 및 금광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금 관련 상품 투자를 유망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18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 선물(2023년12월물) 가격은 1트로이온스당 1968.30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금 가격은 달러 강세에 힘입어 지난 9월 한 달 동안 5.13%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이달 들어 6.5% 상승하였습니다. 금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국제 정세의 불안증대로 인해 일시적으로 금 수요가 증가하였다는 분석입니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수익률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금 ETF 중 가장 운용자산(AUM)이 큰 SPDR 골드 셰어즈(GLD)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6.61% 상승하였으며, 레버리지형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골드(UGL)는 같은 기간 13.13% 상승하였습니다.

금광 기업에 투자하는 ETF들은 더욱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에크 금 채굴 ETF(GDX)는 이달 들어 13.31% 상승하였고, 디렉시온 데일리 금광기업 지수 불2X 셰어즈(NUGT)는 27.81% 상승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금광 기업들의 주가는 금 가격에 따라 오르고 내리는데, 투자자들의 기대가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금보다 더욱 높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과 관련된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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