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이달 들어 2차전지 ET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어 주식 수가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해당 ETF의 수익률은 좋지 않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의 약세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차전지 ETF의 추가 설정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ETF 추가 설정은 일반 주식에서 유상증자와 유사한 과정으로, 이를 통해 ETF의 주식 수와 순자산총액이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해당 ETF에 속한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규모가 작을 경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가장 많은 추가 설정이 이루어진 2차전지 ETF는 TIGER 2차전지소재Fn이다. 지난달 말에는 발행주식이 4160만주였지만, 7일 동안 1365만주가 추가로 발행되어 5525만주로 증가했다. 이는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이라고 볼 수 있다. KODEX 2차전지산업과 TIGER 2차전지테마는 각각 220만주가 추가 설정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수익률이다. ETF의 규모가 커지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집중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익률이 좋지 않다. TIGER 2차전지소재Fn의 수익률은 지난달 말 대비 4일의 종가 기준으로 -6.63%로 저조하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도 -6.60%에 그친다. SOL 2차전지소부장Fn의 수익률도 비슷한 선상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손실을 입고 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