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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금리에 따라 배당주 ETF가 국채 ETF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는 22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것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국채 ETF에 추가로 투자하는 대신, 배당 ETF를 고려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러한 ETF는 채권 ETF와 유사하게 정기적인 배당 수입이 가능하다. 최근 투자 연구기업 모닝스타는 배당 관련 4개 주요 ETF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전해졌다. 그 중에서 슈와브 US배당주 ETF(SCHD), 뱅가드 고배당 ETF(VYM), 뱅가드 배당수익 ETF(VIG), 뱅가드 인터내셔널배당수익 ETF(VIGI) 등이 있다.

모닝스타 패시브투자전략 북미지역 리서치본부장인 브라이언 아머는 "단기적으로 금리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포트폴리오의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총수익을 고려할 때,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채권 투자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SCHD는 장기간 배당금을 지급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약 1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주목받고 있다. 이 ETF는 특정 분야에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미국 국채 ETF에 추가로 투자하는 대신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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