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주식시장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인버스 2배 ETF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지수 하락에 대한 투자를 통해 수익을 노리기 위해 이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에 개인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1675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기간 국내 ETF 중에서 가장 큰 순매수 규모로, 단일 종목을 포함하여 상위 5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ETF는 "곱버스"라고 불리며 코스피200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음의 2배로 추종한다. 따라서 코스피200선물지수가 1% 하락할 경우 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곱버스 ETF가 없는 코스닥지수의 경우에는 ETN(상장지수증권)에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번 기간에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과 미래에셋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을 각각 249억원과 115억원 순매수하였다.

또한, 1배 인버스 ETF에 대해서도 대량의 순매수가 이루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은 KODEX 인버스 ETF를 314억원 순매수하여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4번째로 많이 투자하였다.

또한, 개별 업종에 대한 하락 베팅 상품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몰렸다. 해당 기간에는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을 654억원 양매수하여 국내 ETF 순매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보였다. 2차전지 업종은 최근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금지한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