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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에 아랍에미리트(UAE)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UAE 경제부장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를 포함한 경제사절단이 AI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방문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산유국인 UAE가 한국 스타트업의 AI 기술에 관심을 보인 첫 사례로, 이에 따라 오일머니가 유입될 가능성도 커졌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두바이미래재단이 운영하는 두바이인공지능센터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615개의 생성 AI 스타트업 중 30곳이 선발되는 프로그램인데,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발된 기업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두바이 현지에서 2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UAE 정부기관과의 협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해왔다.

이번 방문에서는 UAE 정부 산하인 두바이미래재단의 부청장 압둘라지즈 알 자지리와 칼리파기업발전펀드 대표 알리아 알 마즈루이 등도 함께 동행했다. 이를 통해 뤼튼테크놀로지스의 현지 진출과 사업 전개에 필요한 외연 확장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인 이세영은 UAE 경제사절단을 직접 맞아 가입자 15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만 명 달성 등 최근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중동 지역에 맞춤형 AI를 통한 일상생활 개선 방안과 건강한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에 대한 계획을 제시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AI 기술이 중동 지역에서 인정받고, UAE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전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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