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TSMC, 엔비디아 등 고객 맞아 4분기 매출 상승

대만의 칩 제조업체 TSMC(TSM)은 10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간 상승하며 시장의 예상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TSMC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로 엔비디아 등 다양한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작년은 전반적인 반도체 수요가 둔화되었지만, TSMC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의 인기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경제 분석기관 LSEG의 분석가들이 예상한 6,171억대만달러(198억3,100만달러)를 넘는 201억달러(26조5,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TSMC 자체 예측치인 188억~196억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했다.

다만, 지난 12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1,763억대만달러를 기록하였다. TSMC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 4,910억달러(648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TSMC는 자세한 매출 및 이익 등의 실적 발표는 1월 18일에 예정되어 있다. 그동안 TSMC의 타이베이 상장 주식은 전체 시장이 0.4% 하락한 가운데 0.3% 하락으로 마감했다. 또한, 미국증시에 상장된 ADR도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0.3% 내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