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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유명 금융인이나 다국적 금융사를 사칭하여 100억원대 주식 투자 사기를 저지른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말부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광고가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약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전국 경찰서로부터 접수된 유명인 사칭 주식투자 사기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전국 경찰서에는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유명 금융인인 부자언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사람과 다국적 금융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수석애널리스트 박모씨, 대학 교수, 사모펀드 칼라일그룹 등을 사칭하여 주식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를 유도한 후 투자금과 수익금을 받지 못하게 한 피해자들이 사건을 접수하였습니다.

사칭한 SNS 계정은 웹주소로 네이버 밴드를 사용하였으며, 해당 밴드에서는 매니저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주식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며 폐쇄적인 텔레그램 채널에 입장하도록 유도하였고, 가짜 주식 거래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은 작전 세력 등이 공유하는 고급정보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져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피해자들은 해당 앱과 웹페이지에서 단타 거래, AI 거래 등을 포함한 IPO 청약 등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으나, 제공된 앱은 실제 주식거래와 관련이 없었습니다. 앱에서는 가상의 주식 거래를 설정하고 사고 팔 수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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