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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500원 주당 중간배당 실시

SK㈜가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중간배당이 6년 연속 이뤄질 전망이다.

26일 SK㈜는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배당 총액은 약 836억원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 여부와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한 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배당이다. 금융위원회와 법무부는 지난 1월 배당액 확정일을 결산배당 기준일 이후로 변경하도록 권고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배당기준일은 8월 10일로, 해당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8월 31일 이전에 중간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성과가 기업가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4대 영역에서 투자와 주요 자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 신공장에서 SiC 전력반도체 양산을 시작한 SK파워텍은 공장 최적화를 통해 4분기까지 기존 대비 3배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제조사인 SK시그넷은 미국 텍사스 공장 완공에 이어 최근 미국 기업과 1000기 이상의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은 지속적인 중간배당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강조하며 성장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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